의령군이 풍수해 보험 가입의 대중화를 위해 새롭게 개편된 '13년 풍수해보험 판매에 들어간다.

달라진 풍수해보험은 기업체 직원에게도 단체가입 등 문호를 개방하고 주택 내의 가구 등 동산침수 피해 보험금은 주택 면적 비례보상제를 도입했다.

 

또 온실소유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보험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피해 보상금을 현실화하여 온실소유자의 풍수해대비 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었다.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온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온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개인이 납부할 보험료를 55∼86%까지 지원해준다.

풍수해가 발생하면,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받은 보험금은 정부가 미가입 주민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보다 훨씬 많으므로 실질적 재난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국고지원 예산이 90억원에서 125억원으로 크게 늘어 더 많은 국민이 풍수해보험으로 풍수해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12년도에는 국가 예산이 조기 집행 완료되어 가입희망자들이 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겨울철 설해에 노출됐던 점을 감안, 국민이 서둘러 풍수해보험 가입해 보험료 지원 혜택도 받고 풍수해에도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전화 02-2100-5103∼7)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