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부광역소각장에 부적합한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어 가동중지로 재고량이 상당량 증가하고 있다. 소각장내 쓰레기 적정 야적량은 약 300톤이나, 5월 현재 1,030톤을 상회하고 있다.

따라서 시에서는 부적합한 쓰레기 차량에 대해서는 반입금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3월 소각장에 반입되는 쓰레기 반입검사 결과 소각에 부적합한 쓰레기가 상당량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예로 철편류, 플라스틱, 의료, 음식물류, 철사류, 그물, 천막, 마대 등 반입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와 같이 부적합한 반입으로 4월에 가동중지가 되었으나, 야적량 증가로 1일 적정 반입량이 65여톤이나 현재 75여톤 반입되고 있으며 소각장의 시설 한계로 1일 10톤정도 계속적으로 야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증가 원인로는 클린하우스내 시민들의 분리배출이 미흡하고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검은 비닐 봉지로 사용함으로써 식별이 곤란 어려움이 있으며, 지역별 반입량 분석결과 제주시(애월,한림, 한경)에서 35%으로 제일 많고, 그 다음 우리시 동지역으로 25%가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13. 4월말 반입량은 매월 100~200여톤 씩 약 5%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적합한 쓰레기 반입으로 파쇄기 칼날 마모율 증가, 정류판 철사류 엉킴현상과 일산화탄소 및 염화수소 등 초과 Data 발생 등 소각설비 과부하 및 설비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시에서는 산남주민지원협의체와 연계 부적합한 쓰레기 대해서는 반입금지와 분리 배출관련 홍보물 부착과 주민의식 향상 등 다각적으로 방향을 모색 해 나가기로 했으며, 또한, 재고량 소진시까지는 소각장 반입금지와 읍면 매립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담당 공무원 및 미화원 대상으로 상ㆍ하반기 나누어 소각장 운영상태 등 견학을 유도하여 분리배출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