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재난담당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관내 왕숙천 둔치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에 대비하기 위하여 '양수기 작동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철에 반 지하와 저지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주택 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는 올해 여름철 주택 등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양수기 562대(수중469대, 엔진93대)를 보유중이다. 그 중 76대는 5월 31일까지 저지대 침수피해에 취약한 주택 등에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의 일환으로 인창동 인창빗물펌프장 등 펌프장6개소에 대하여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시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다각적으로 여름철 수해에 철저하게 대비하여 수해로부터 안전한 구리시 건설과 아울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