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매년 발생되는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한 사전지도 점검으로 양식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태풍발생시 신속한 피해물량 확인 및 복구지원을 위해 조사반을 편성하여 양식생물 사육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정전 등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양식장별 비상발전기의 가동여부, 연료 확보 등을 점검하고, 차광망 등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교체 또는 시설보강을 완료토록 독려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 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피해 예방 점검과 함께 양식생물 피해발생시 재난지원금 지원 등 피해 보전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어 재난지원금을 지원받고자 할 때에 어류 등(패류·종묘) 입식신고는 입식일부터 5일 이내, 출하·판매 신고는 매달 말일을 기준으로 다음달 5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아 태풍 및 재난으로 인해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복구비 지원을 받을 근거가 없어 보상을 받지 못하므로 이에 대한 안내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넙치에 대한 양식재해보험 가입율 제고를 위해 수협중앙회와 함께 홍보에 주력하여 자연재난 피해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가입 제한시기가 집중 재해기간임을 감안하여가입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함으로써 태풍 등 재해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