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제18회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주관(회장 전점석) '창원 어린이 환경미술대회'를 6월 1일 용지공원에서 개최를 시작으로 습지정화 활동과 시민장터 등 4개사업 8개 분야의 단위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첫 번째 행사는 6월 1일 '창원어린이환경미술대회'를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고사리손으로 만들어가는 창원의 환경이야기'라는 주제로 ▲'재활용품을 이용한 뚝딱뚝딱 만들기 대회' ▲'어린이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창원시는 "이번 대회는 창원의 어린이들에게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창원 어린이 환경미술대회를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창원의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환경의 날을 되새겨보고 환경의 중요성을 느껴 '환경수도 창원'의 미래를 열어가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실천 행사로는 ▲6월 5일에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주남 동판저수지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같은 날 안민고개에서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업힐대회 ▲6월 9일에는 해병대 천자봉전우회가 참여한 용지호수 수중 정화활동 ▲6월 15일에는 시민, 학생 및 프리마켓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산아트홀 가로수 길에서 녹색생활과 나눔을 실천하는 프리마켓 시민장터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시 환경수도과 관계자는 '현재 우리시는 대한민국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지만 '2020년 세계의 환경수도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스스로 실천하고 참여하는 환경인식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연중 다양한 시민 환경교육을 실시해 시민인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