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관리가 어려운 공원에 있는 음수대의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실시한 검사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

지난 5월부터 공원에 있는 음수대의 수도꼭지에서 채수한 수돗물에 대해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잔류염소, 동, 암모니아성질소, 아연, 철, 망간, 염소이온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잔류염소는 현장에서 직접 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검사가 불가능한 항목(일반세균 등 9개 항목)에 대해서는 상수도사업본부의 먹는물 공인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원 음수대는 관리부서에서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어 수질검사 결과가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