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무더위에 대비해 공원과 광장 등에 설치한 바닥 분수, 벽천, 물놀이 시설 등 수경 시설 36개소 59개 시설을 집중 점검한 후 이달 5일부터 8월 말까지 일제 가동에 들어갔다.

수경 시설 가동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시 주요 행사와 일기 상황, 여름철 에너지 절약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안전한 수경 시설 이용을 위해 '물놀이형 수경 시설 수질 관리 기준'에 준해 수질을 관리할 것이며 특히, 미산동 솔숲 근린공원, 하중동 샛말 근린공원 등에 있는 물놀이 시설은 정기 수질 검사를 하는 등 특별 관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경 시설 일제 가동으로 우리 시의 공원이나 녹지대를 이용하는 시민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휴식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특히, 모든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애완견 동반 출입 금지, 기저귀 착용 금지 등 공원 이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