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정현) 사회봉사단은 지난 7월 13일 관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 평소 문화체험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유네스코 지구촌평화마을 체험학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지구촌 평화마을에서 진행되었으며, 행사 전일과 당일에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33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하였고 공단 사회봉사단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하였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유네스코 지구촌평화마을(이천영어마을)은 체험식 영어교육과 지구촌가치교육을 접목시켜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시민양성을 위해 조성된 곳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의해 운영되는 곳이다.

공단은 지난 4월 UN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여 UN새천년개발목표와 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 준수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지역사회 및 어린이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지원하게 된 것으로 어린이들은 UN새천년개발목표와 UN기구들의 역할에 대하여 학습하고 평화, 환경, 문화를 주제로 한 수업과 티셔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였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사회의 후원도 잇따랐다. 7월 13일 체험학습 지원에 청량리동 부동산박사, 장안동 대성상사에서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고, 장안동 한치과와 답십리동 동서광고에서는 어린이 칫솔과 현수막을 후원하였다.

김정현 이사장은 “2011년 공단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해오던 차에 공단의 노력을 알아주시고 후원해주신 분들께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