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오는 30일까지 일정으로 관내 관리 저수지 12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12일 경북 경주시 산대저수지 붕괴 사건을 계기로 관내 노후저수지에 대한 안전유무 및 관리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저수지 제당누수 여부, 사통 및 여수로 등 저수지시설 정비실태 등이며, 특히 노후정도가 심한 30개소 저수지는 별도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저수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여 외관조사, 물리탐사, 시추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과다한 누수 등 안전상 긴급조치가 필요한 저수지는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안전점검 결과 누수방지 등의 보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예산확보 등 항구적인 복구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 및 가뭄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수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향후 분기별 정기점검을 실시하여 재해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