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후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을 매월 경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서귀포시는 올해 1월 19.2%의 감량률을 기록하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 후 지난 7월에는 23.3%의 감량률이 기록 됐다고 밝혔다.

이는 새마을부녀회의 꾸준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로 가정과 음식점에서 발생량을 줄이고 수분을 제거한 후 배출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한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RFID 개별계량장비가 9월경에 동·서홍동까지 설치되면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은 25%대를 예상한다"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