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RRC-EA)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마카사시티에서 개최되는 "제5회 동아시아 습지관리자 워크숍"에 우리 나라를 대표할 습지로 화포천습지를, 지자체·지역주민·기업체 등 각계 각층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을 모범 운영사례로 선정하여 국제사회에 홍보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워크숍은 동아시아 지역 17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참가국들 각국을 대표하는 습지 소개를 통해 습지 프로그램을 개발 공유해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습지보존과 생태관광을 함께 일궈 나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작년 9월 14일 개장한 걸음마 단계인 생태공원이 소수 관리인원(6명)으로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연간 방문객 7만명, 체험 교육 수료자 1만 2천명이 배출되었고, 습지보전 기업서포터즈 협약 체 결, 애니메이션(마당을 나온 암탉) 캐릭터 도입, 논높이형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 제작, 국가문화생태탐방로 조성,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추진, 30여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음"을 상기시키며 "화포천습지가 람사르에 등록되어 세계적인 습지로 발돋움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10년전부터 글로블 시대를 대비해 영어·중국어·일어가 가능한 자연생태지도사를 보유 로하스(사회적 웰빙)에 중점을 두고 화포천습지를 관리해 나가고 있다. 

2008년 창원 람사르총회 이후 2009년 발족된 워크숍은 습지생태 전문가 들이 참여하는 가장 권위있는 행사로 국가별 매년 순회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