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다음 달 말까지 처리장 시설물 설치를 마치고 12월 말까지 시운전 가동을 거쳐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25억9천만원을 들여 우항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을 기존 하루 600㎥에서 400㎥ 늘어난 1천㎥로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새말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우항리 일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횡성한우를 즐기려는 미식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우전문 식당이 크게 늘어 공공 하수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11년부터 시설 용량 증설에 착수해 국비 보조 등 사업 예산을 확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고 토목 구조물 공사 등 4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우항 공공하수 처리시설이 준공되면 방류 하천의 수질보호는 주민 보건 위생과 한우전문 식당 운영에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