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진동면과 진북면 일부 지역에서 나오는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진동하수처리장을 30일 준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준공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시험 운전을 하면서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는 2009년 2월부터 국비 185억원 등 263억원의 예산으로 진동면 고현리 1만9천435㎡의 부지에 하수처리장을 짓고 생활오수를 처리장으로 모으는 차집관거 13.2㎞를 땅에 묻었다.

진동하수처리장은 하루 4천t의 생활오수를 정화해 진동만으로 방류한다. 진동면, 진북면 일대에는 그동안 하수처리장이 없어 생활오수가 정화과정 없이 그대로 바다로 유입됐다. 하수처리시설은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연못과 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여가시설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