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탄소포인트제' 하반기 운영에 따른 에너지 절감량을 인센티브(포인트당 2원)로 지급한다.

30일 고성군에 따르면 가정과 상가(건물)등에서 전기, 상수도 등의 절감량을 온실가스(CO2) 감축률로 환산해 포인트를 산정해 고성사랑상품권, 종량제봉투 등으로 지급한다. 

고성군은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95가구가 1억7천564만9100gCO2를 감축해 1175만500원의 인센티브를 10월중 지급할 예정이며 참여가구별로 해당 거주 읍·면에서 수령하면 된다.

기준사용량은 가입일 이전 2년간(2010∼2011) 월별 전기·상수도 사용량 평균치를 환경관리공단 탄소 포인트 시스템에서 자동 산정하며 최근 월 사용량과 대비해 감축정도에 따라 전기·상수도 부문으로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이어 고성군정지와 홈페이지 게제, 유관기관과 단체 홍보 등을 통해 가입조치하며 가입률이 저조한 마을 대상 하반기 집중 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우리군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와 청정고성 녹색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