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첨단 공공하수처리장과 물놀이 시설을 갖춘 낙양 물사랑 공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3월 낙양동에 착공, 사업비 653억원을 들여 최근 완공했다.

시는 혐오시설 이미지를 없애려고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생태공원과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조성, 소음과 악취도 없앴다.

하수처리장은 하루 1만6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됐다. 인근 민락2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한다.

특히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를 법적 기준인 10ppm보다 낮은 5ppm으로, COD(화학전 산소요구량)도 기존인 40ppm보다 낮은 17ppm으로 방류하도록 설계됐다.

공원 안에는 놀이대, 피톤치드 숲, 산책로, 팔각정자 등 시민 휴식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8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