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마을과 시내지역의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방사성 우라늄 성분 긴급 조사 결과 군산지역의 물은 방사성 물질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지하수에 대한 전국적인 실태조사 차원에서 벌인 군산시 관내 소규모 마을 상수도 23개소에 대한 방사성 수질 전수조사 결과 불검출 됐다.

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방사능 유입 우려 및 도내 일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 기준치 초과로 시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매년 정기적으로 방사성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는 시내지역의 지하수 수질 오염이 날로 심각함에 따라 상수도 급수공사를 신청하여 수돗물을 음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