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수질환경사업소에서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의 슬러지 감량화 및 하수의 방류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 슬러지 수분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770백만원(국비 385, 지방비 385)을 투입하여 원심탈수기 1대를 추가 설치중에 있으며 현재 2대의 탈수기가 가동중에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원심탈수기는 기존 벨트타입의 탈수기보다 하수슬러지 내 수분을 제거하는 효율이 높아 슬러지 감량화 및 처리비를 절감하게 된다. 

또한 반출되는 슬러지는 속초시 소각장에서 소각하게 되는데 슬러지의 수분함유량이 개선되면 소각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며, 탈수기 구조가 밀폐형으로 악취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슬러지 처리 용량이 1일 20톤에서 1일 40톤으로 2배 증가하여 동절기 슬러지 발생이 많을 경우 신속한 처리로 방류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속초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개량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한 방류수질개선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