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동절기를 대비해 상수도 급수관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결빙예방, 가뭄에 대비한 비상급수 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상수관로 및 계량기 동파예방 홍보 등을 통해 겨울철 급수난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11월 말까지 소규모급수시설 54개소와 수도계량기 7천918전, 276km의 상수관로 및 취·송수펌프, 예비모터 등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며, 동파사고를 대비한 월동장비 자재 등을 확보한다.

또 11월8일까지 2개반 4명으로 특별 점검조를 편성해 누수·노수·훼손시설을 일제 정비하며, 12월1일부터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대책반 3개조 18명을 구성해 24시간 수도계량기 동파신고접수 및 응급복수시스템을 가동한다.

아울러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130전, 차상위계층 277전 등에대해 총 2천626개의 보온팩을 구입해 12월10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소 담당자는 “한파주의보 발령 시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와 비닐 등으로 감싸서 보온 조치하고, 수도계량기 보호통은 헌옷으로 채우거나 테이프 등으로 막아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체 비용이 소모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