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호안, 제방, 배수펌프장 등의 하천시설과 산책로, 운동시설 등 이용시설에 대한 ‘2013년 하반기 하천시설물 정기점검’을 구·군 합동으로 11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천시설 점검대상은 낙동강을 비롯한 국가하천 4개소와 온천천, 수영강 등 지방하천 46개소로 총 50개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방, 구조물, 수문, 호안, 산책로, 운동시설 등 적정성 △하천점용의 적정성, 무단점용 등 하천기능 장애 △하천공사장, 동절기 대비 법면 하천시설 위험요소 등이며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은 즉시 시정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보완할 계획이다.

배수펌프장은 낙동강변 및 온천천변 등 46개소 시설 전체가 점검대상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수펌프장·유수지 관리운영 실태 △펌프시설, 제진기, 스크린 설비 등 정상작동 여부 △배전시설 및 각종 센스류 비상설비 구축상황 등이며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수해예방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하천시설은 치수기능으로 홍수를 예방하고 침수에 따른 재해방지가 중요하였으나 최근 산책로 및 운동시설 등 자연 친화형 하천이 증가하고 수중생물 등 환경적 기능을 수행하는 쾌적한 도시 기반시설로 이용도가 많아짐에 따라 부산시는 좀더 세밀한 하천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철저한 하천관리를 위하여 매년 상·하반기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이와 별도로 수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하천이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드리며 하천유수에 장애가 예상되거나 하천시설 이용에 불편사항 발생시 구·군 또는 부산시 하천관리과(☎051-888-3082)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