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도내 16개 정수장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먹는물 수질 기준 58개 항목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는 일반세균, 총대장균 등 미생물에 관한 4개 항목과 함께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및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질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1개 항목에서 모두 불검출이거나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또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농약류와 다이옥신, 페놀 등 17개 항목도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검사를 통해 제주의 수돗물이 다시 한 번 청정함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석 장비의 지속적인 확보 등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