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전주시민들이 2013년 상반기 동안 감축한 온실가스(CO2)는 1만3천300톤에 달하며 2012년 하반기 대비 237%를 더 감축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주시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동안 각 세대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인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주시 전세대의 약 10%인 2만4천919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였고, 가입세대의 51%인 1만2천646세대가 에너지를 절약했으며 에너지 절감량은 전기 2천590만kWh, 도시가스 100만3천㎥, 수도가 21만4천㎥이라고 밝혔다.

2013년 상반기 동안 절약한 전기(2천589만9천795kWh)는 4인가정이 한달평균 300kWh를 사용한다고 하였을 때 8만6천333세대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도시가스(100만2천921㎥)는 4인가정 월 사용량 30㎥기준 3만3천431가정이, 수도(21만4천90㎥)는 4인가정 25㎥기준 8천564가정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된다.

한편 2013년 상반기분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2만600만 원을 1만2천646가정에 지급할 예정으로, 에너지 절약 가정은 평균 1만6천 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에너지 절감율에 따라 반기별 5∼10% 절감세대는 전기 1만원, 수도 2천500원, 도시가스 5천원이 지급되며 10%이상 절약하면 전기 2만원, 수도 5천원, 도시가스 1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인센티브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가입자 중 지급계좌 미제출 세대에는 발생한 인센티브를 기부협약을 체결한 전주연탄은행에 기부하여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에 관심을 갖고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여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활동에 동참하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함으로써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는 전주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회원가입 하거나 전주시 환경과 기후변화팀( 281-2332), 각 구청 환경위생과나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