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30일 농업인회관에서 도내 수도계량기 검침원, 수도공사 대행업체 종사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파복구기동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기동대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동파복구기동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동파 예방 교육과 동파를 가상하여 계량기를 직접 교체하는 시연이 있었다.

동파복구기동대는 매년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하고, 동파 신고시 신속히 복구하여 주민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년에 처음으로 시·군별 1∼2개반, 10∼20명으로 구성·운영한다.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접수 시 신속히 출동하여 복구하고, 취약지역의 예찰과 홍보활동은 물론 개별방문을 통하여 동파 우려 지역에 대하여는 직접 보온조치를 취하는 등 겨울철 계량기관리의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겨울에는 동파 등으로 인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도, 시·군이 연계하여 유사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도민들이 먹는 물에 대해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