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누수없는 물 공급 위해 불량 상수도관 정비
의정부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량 상수도관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 정비 길이는 7.4㎞에 이르며 시는 22억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설치된 지 25년이 넘은 상수도관 7.9㎞에 대해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구석구석 살피는 등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4㎞가 불량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불량은 상수도관 안이 부식됐거나 녹이 생기기 시작했고 일부는 금이 가 물이 샐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오는 2월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불량 상수도관 교체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지역 유수율은 93.5%로 2011년말 환경부 상수도 통계 기준으로 서울시·과천시에 이어 전국 3위로, 2002년부터 상수도시설 현대화사업, 누수 탐사사업, 시스템 자동화 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비아 상수도 정부기관과 과테말라 국영 상·하수도 회사가 의정부 상수도 시스템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질 좋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지·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매년 낡은 상수관을 교체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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