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에 이어 용·배수로 준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하여 농번기철 원활한 용수공급 및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토사나 오염물이 퇴적해 기능이 저하된 용·배수로는 농경지 침수 피해의 주 원인이 된다. 이에 군은 영농철 전에 용·배수로 준설사업을 조기에 추진, 농경지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으로 군민들의 안전영농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군은 읍면에 용·배수가 불량한 곳을 우선 선정해 영농철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며 배수가 불량한 지역에 준설작업을 통해 여름철 폭우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6천 435만원을 조기 투입하여 포크레인(0.2㎥) 130대를 읍면에 일괄 배정했고, 지난 8일 사업을 시작해 4월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찬주 안전건설과장은"용·배수로준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방지고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미흡한 부분은 하반기에도 장비를 배정하여 용수공급 및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