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 연휴 기간 '설맞이 급수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먼저 오는 29일까지 사전 준비 단계에는 광주지역 주요 고지대의 출수 상태와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하고, 설 연휴 전후로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정수장은 최대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시민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와 산하 사업소(정수장·수질연구소·지역사업소)에 급수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급수 민원 기동처리반 5개반을 구성해 하루 69명이 24시간 비상근무하는 등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동복수원지 수몰 지역 성묘객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수몰지역 10곳에 하루 2∼4회 무료로 선박을 운행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가정에서는 상수도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동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관이나 계량기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고 수도 관련 불편사항 발생시 국번없이 121(휴대전화 062-121)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