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라 청원·청주의 상수도요금 통합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청주시는 오는 7월까지 예산 7천100만원을 들여 청주와 청원의 상수도 요금관리시스템과 ARS 납부시스템 등을 통합 구축한다.

청주·청원 수용가의 데이터베이스 자료는 8만6천여건으로 통합 전 자료 변환과 시스템 통합을 완료해야 중단 없는 상수도 정보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월 중 통합에 따른 시스템 사전조사와 업무분석, 자료전환 프로그램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오는 5월까지 관련 데이터베이스 자료 전환과 모의테스트를 끝내고 6월 중 데이터 통합과 검증작업을 거친 뒤 시스템 정상 운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유춘희 수도사업본부 업무과 요금담당은 "청주·청원 상수도 요금시스템을 통합하고, 정보시스템을 원활히 운영해 통합 이후에도 안정적인 대민서비스와 상수도 행정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상수도 요금담당자 업무 연찬과 회의를 세 차례에 개최한 데 이어 통합시 출범 전까지 꾸준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시스템의 안정적 통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