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 136억원 투입을 포함한 먹는 물과 하수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1일 예천군에 따르면 급수시설 노후화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풍양면 미 급수구역 전역과 삼강리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지구 용수공급을 위해 2018년까지 총 2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보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외 3개 지구에 30억원, 마을 상수도 개량과 보수사업 30억원, 노후관 교체사업 54억원 등 상수도사업에 344억원 등이다.

용문면 소재지에서 예천여고까지 차집관거 8㎞와 오수중계펌프장 5개소도 정비한다. 예천읍 시가지 하수관거 사업에 434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46.5㎞의 오수관로와 배수설비 3천375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막대한 재원확보와 사업의 장기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BTL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2012년 7월 착공한 하수관거정비 사업은 현재 공정률 43%를 보이고 있다. 내년 5월께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낙동강 지천 오염원이 근본적으로 제거돼 생태하천 기반마련은 물론 하수구 악취제거 등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생활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천수질 개선을 위해 우·오수 분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물관리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