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시장은 3월 10일 민생현장 탐방을 위해 안산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에게 안산천 조성공사의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설명하고 조속한 완공을 요청했다.

김철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산천 생태하천 공사가 4년여간 지속되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은 불편이 있었다"고 말하고 "안산천의 조속한 완공을 통해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경 및 가로등 설치 등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세밀한 마무리 시공"을 당부했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공사 관계자에게 "최대한 빨리 공사를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주고, 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사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 관계자는 "오는 3월말까지 월피동 등 상류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호수공원과 연결된 하류구간은 4월말까지 조속히 공사를 마쳐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산천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경기도건설본부가 2011년부터 1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월피동 안산2교에서 호수동 안산16교에 이르는 5.3km 구간에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당초 2014년 1월까지 준공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최근 준공기한이 5월까지 늦춰진 바 있다.

이에 시에서는 지역주민과의 대화와 경기도와 공사 관계자 등에게 조속한 사업 완료를 요청하는 등 공사의 조기 완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