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경제적·생태적 환경이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지난 23일 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2014년 가야지구 숲가꾸기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숲가꾸기 사업은 건강한 산림을 위해 솎아베기, 천연림 개량,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 제거 등의 작업을 통해 입목생장이 불량하거나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에 취약한 인공 조림지 또는 천연림에 대해 생태적인 안정성을 유지하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가야지구 숲가꾸기 사업은 모두 200ha에 2억5천만 원의 사업비로 가야읍 도항리, 신음리, 혈곡리 일원에 위치한 신음사락지구 외 4개 지구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가야지구는 경주마 육성단지와 공설추모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어 내·외방객의 왕래가 잦고 마을과 연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양질의 목재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이 갖는 경제적이고 환경적인 다양한 기능들이 조화롭게 나타날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경영·관리하고 우수한 숲과 산림을 후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주 및 군민들의 숲가꾸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