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남 물재생센터 하수열을 이용한 지역난방 공급사업 시행을 위한 제3자 제안서를 16일까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자는 연간 15만Gcal 이상의 열을 생산해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 약 1만5천가구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지역난방 공급사업은 서울시의 재정지원 없이 사업 제안자가 전액 투자하는 수익형 민간 투자사업이다. 사업자는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따른 '열 생산' 시설을 20년 동안 소유·수익권을 갖고 운영하게 된다.

제안서류 제출기한은 1단계(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는 16일 오후 6시까지, 2단계(기술가격 평가)는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다. 제안서 평가와 우선 협상사업자 선정은 참가자격 사전심사 평가결과 적격자를 대상으로 6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제안자 자격기준, 제안서 작성 및 평가기준 등 기타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