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15일부터 10월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 예방활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관내 저수지와 산사태 위험지역, 대형공사장과 옹벽, 도로, 교량, 하수도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수방자재와 양수장비, 재해구호물자, 이재민수용시설, 방역물자 등에 대해서도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재연재난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한,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4년 자연재해유형별 표준행동 요령 책자를 제작해 실·과·소·읍·면과 유관기관에 배부했다.

특히, 음성군은 △시설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지원 △재난수습홍보 △의료방역 △수색구조구급 등 13개 협업 기능별 실무반을 편성하고, 재해유형별 행동매뉴얼을 정비해 재난발생시 신속·정확한 상황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여름철 재난대책기간 동안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해 실무반 편성기준에 따라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한, 군은 방재역량강화, 신속한 장비지원, 효율적인 응급조치 지원 등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체계와 상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재난에 신속 대응하고 재난 취약시설 점검과 재난 현지 상황 신속 파악 등 재난 예방을 위해 민간 모니터 위원과 지역자율방재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웅기 안전총괄과장은 "자연재해유형별 표준행동 요령과 협업기능별 주요임무를 통한 자연 재난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재난 없는 안전한 음성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