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나눔 숲 조성사업을 수곡면 창촌리 소재 '사회복지법인 천진복지재단 천진복지타운' 내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 수익금 중 일부 자금으로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 조성, 옥상녹화 등 의식주 위주의 경제적 복지에서 녹색이 풍요로운 사회·문화적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설 내 소규모 숲을 조성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숲을 통한 휴양, 보건, 체험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3년 하반기 대상지 공모에서 천진복지타운이 선정되어 올해 초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천진복지타운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시설 거주 어르신과 방문객, 지역민들의 만남과 휴식의 장 제공을 위해 시설 내 부지 3천200㎡에 느티나무, 이팝나무, 편백, 청단풍 외 18종 2천220여본을 식재 녹화시키고 시설 이용자의 건강과 사색을 위한 숲 속 산책로 110m와 벤치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진주시는 "복지시설 내 부족한 녹지량을 확대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및 이용자를 배려한 나눔 숲 조성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녹색 복지가 구현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