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부터 낙동강유역의 적은 강우량과 일찍 찾아온 고온으로 2014년 6월 2일 창녕함안보(김해시 취수지점 상류32km지점)에 낙동강 조류경보제 시범운영에 의한 경보단계인 남조류 개체수 5천개체수에 육박하는 4천715개가 검출됐다. 하지만 김해시는 생림면 마사리에 위치한 창암취수장 지점에서의 조류농도는 6월 2일 200개체수로 남조류 출현단계인 500에 한참 미달되고 있어 정수 처리 후 수돗물 수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3월초 조류 발생에 대비한 취·정수장 대응방안을 수립했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여 정수장운영협의회에서 조류 저감과 발생시 대처 방안 강구를 위해 5월 7일부터 지점간의 조류 검사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조류발생에 대처하고 있다.

김해시 수돗물 원수는 낙동강 고수부지에서 30미터이상 떨어진 유속이 빠른 강 중심부에 위치한 취수탑의 수심 1.5m 이하의 취수구를 통해 취수하고, 취수탑 주변에 조류차단막을 설치하여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이렇게 취수한 원수를 정수공정과정에서 오존 및 입상활성탄 여과공정을 통해 조류에서 발생하는 맛·냄새 유발물질을 제거하고, 조류이상 발생 정도에 따라 전염소, 오존, 응집약품의 주입율 변동 및 조류독성물질의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