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여름철 재난대비 협업기능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여름철 풍수해 상황관리 대응훈련을 11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전국 동시훈련으로 6월 11일 오전 9시 현재, 가상태풍 '노을'이 제주지역을 관통 후 전남 완도를 지나 전북 전주 부근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상황판단회의 개최 및 13개 협업기능별 현장대응, 수습상황 보고체계 확립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훈련메시지에 따라 시·도 및 시·군·구에서 상황조치와 처리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진행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신안군청 6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정승준 부군수 주재하에 13개 협업기능별 관계 부서 담당자가 참석하여 태풍내습에 따른 방파제 파괴, 어선침몰, 이재민 발생 등을 가상 상황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대처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실제상황과 동일한 인식으로 훈련에 임했으며, 앞으로 대응훈련을 정례화하여 금년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