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4일 황성공원 김유신장군 동상 일원에서 제19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제8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를 개최했다고15일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그린경주21협의회(회장 최재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더 큰소리로 ~ 건강한 지구를!’ 이라는 부제로 시민, 사회단체, 기업체, 학생 등 이 참여해 시민한마당 축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환경의 날 기념식과 어린이 환경미술대전, 경주시 맑은물 사업소의 2015 세계 물포럼 개최를 위한 홍보, 경주경찰서의 교통안전 홍보, 경주국립공원사무소의 생태관광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30여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해 친환경아크릴수세미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밀납양초 만들기, 비누방울 체험, 창포비누 만들기, 도자기 빚기 체험, 야생화 화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환경관련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이외에 그린 스타트 경주네트워크가 진행하는 저탄소 실천캠페인도 함께 실시해 폐건전지, 폐의약품을 가져오는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맑고 깨끗한 환경을 보전해 후대에 물려 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 물포럼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