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잦은 우수기를 대비 사전재해예방과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29일 까지 관내 농업기반시설 소류지 187곳을 대상으로 현장 소류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김종일 부군수 점검총괄로 군·읍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제 육안조사로 통관 및 권양기 가동실태, 제당부 관목류 제거상태와 부대시설, 유입부 토사유입 방지시설, 제내지 누수현상 등 소류지관리카드에 의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산청군은 조사결과에 따라 관리 상태가 불량한 소류지 제당의 잡목과 잡초는 해당주민이 직접 제거토록 안내하는 한편 누수, 퇴적토, 권양기노후 등 자체정비가 어려운 소류지는 지구별 수리계와 협의해 정비키로 할 계획이다.

점검반에 따르면 수리시설물(소류지) 몽리구역 경작자 대부분 노령화로 시설물 정비 관리 등 문제와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입으로 토사준설이 필요하다는 공통사항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점검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규모 소류지 보수사업은 영농기 이후 계획을 세워 영농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