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 상수도 관망정비사업 예산확보 총력
성주군이 상수도 관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26일 국회본관 새누리당 정책의장실에서 상수도 관망정비사업을 진행하고자 환경부차관, 기재부차관,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의장 등과 함께 예산확보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 시장·군수 중 유일하게 성주군수가 참석,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 요청한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최적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유수율 향상과 수돗물 생산·공급비용 절감 등에 따라 수도경영 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상수도관망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60억원 중 국비를 70%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환경부에서도 처음으로 시도하는 신규사업이다.
성주군 상수도관망은 상수도보급 확대 시기에 설치한 상수관로가 낡아 잦은 누수, 수질오염 등으로 매년 28억의 손실액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보수하기 위해 매년 5억원 정도의 경비가 소요되고 있다. 하지만 성주군의 열악한 지방재정(재정자립도 8.8%, 2014년 현재)으로 상수관로의 적기 개량·정비가 어렵고, 누수로 수도사업 경영수지는 더욱 악화하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 때문에 김 군수는 민선6기 취임하자마자 국비확보를 위해 환경부에 방문, 기획조정실장, 상하수도 정책관 등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과 설득을 한 바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번 사업비를 꼭 확보, 누수와 노후관로 정비공사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정비해 유수율을 향상시키고 새고 있는 수돗물을 잡아 지역주민에게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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