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태양광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마무리

3년간 장비활용·기술지원 4천여건…2년 연속 우수 평가

 

광주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와 함께 추진한 '태양광 테스트 베드(시험환경)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 정부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종합적 지원을 위해 제품 시험분석, 성능검사 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3년간 국비 등 71억원이 투입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본부에 태양광 제품 시험분석, 성능검사, 실증 및 신뢰성 검증 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기업지원 업무에 들어갔다.

 

이 테스트 베드는 태양광 R&D 센터(452㎡)와 13종의 시험분석 및 성능평가 장비, 14종의 태양광 장비 등을 갖췄다.

 

지난 3년간 30여 기업에게 장비활용 2천100여 건, 기술지도 2천여 건을 제공했으며 정보제공과 자문, 우수기술 지역기업 이전(5건) 등의 실적도 거뒀다.

 

국책과제 발굴, 국제 공동연구, 기술인력 양성, 산학연 네트워킹 업무도 수행했다.

 

태양광 테스트 베드는 정부의 1, 2차년도 평가에서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이 3년에 걸쳐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외부기업 유입, 업종전환 등 태양광 기업 집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