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의 상수도 요금이 내년 1월 고지분부터 7.9% 인상된다고 밝혔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의회는 23일 제19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수도급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

 

시는 애초 상수도 요금 15% 인상을 요구했지만 의회는 시민 부담을 이유로 인상률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내년부터 월 20t을 사용하는 동 지역 가정의 경우 현재 월 1만1천400원인 상수도 요금이 1만2천200원으로 800원 오른다. 

 

읍면 지역은 월 사용량 20t 기준 월 1만400원에서 1만1천200원으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