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내달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삽교천 유역 5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삽교호 유역 맑은 물 되살리기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이상진 충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삽교호 유역 수질현황 및 개선방안', 최충식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이 '도민과의 협업을 통한 삽교호 맑은 물 되살리기'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허재영 대전대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에는 김봉균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이한경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황성열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자유토론을 벌인다.

시의 한 관계자는 "삽교호 수질개선은 삽교천 수계에 인접한 시·군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농업인 등 관련된 모든 분이 뜻을 모아야 가능하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수질개선 방안을 충남도와 관련 시·군에 전달하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삽교천권역 물관리대책협의회의 안건으로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