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올해 경남도가 실시한 하천제방 정비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기관 및 공무원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군별 지방하천에 대하여 축제정비, 호안정비, 하도정비, 하천공작물 정비, 하천표지판정비, 기타정비 등을 평가기준에 맞춰 연 2회 춘·추계 합산한 결과이다.

 

올 한 해 군은 지방하천 29개소 169㎞에 10억여 원을 투입해 제방과 호안을 정비했으며 연중 하천관리단을 운용해 제방 풀베기와 유수지장목 제거, 하천 감시, 불법행위 순찰, 하천 긴급보수작업 등 전국 최장의 하천·제방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하천 통수단면 확보를 위해 광정천 하도준설을 실시함과 동시에 준설토, 자갈을 대사천 및 대산천 둑마루 정비공사 성토재로 활용해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하천에 자생하는 유수지장 수초의 제거를 위해 수초제거용 바지선을 제작·활용한 점과 하천의 원활한 관리와 하천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하천부지 점사용허가 현황도면을 제작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하천환경정비로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을 유지·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속적인 하천환경정비와 제방관리에 만전을 기한 결과 2012년, 2013년 2년 연속 '우수'를 받은데 이어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