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부터 11일까지 2개 동씩 통장, 주민 등 대상 실시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에서는 창조적 도시재생과 친환경(태양광) 에너지사업이 결합된 도심지 미래형 에코(ECO, 친환경)마을 조성을 위한 동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남구청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에코마을은 도심지 내 단독주택 밀집지역 1개소(50가구 정도)를 대상으로 조성하게 된다.

해당 건물에 친환경 에너지시설을 설치하고 평소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면도로인 골목길은 나무와 식물이 어우러진 녹색쉼터로 조성되며 담장 및 대문을 철거하고 자투리 여유 공간에는 화단을 조성하고 각종 전선 지중화와 생활도로는 차량속도 저감을 위한 선행개선 등을 통한 보행자 중심의 골목환경으로 바뀌는 사업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동 주민설명회는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2개 동씩 통장,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주민 설명회 주요내용으로는 에코마을 조성사업 추진배경, 추진일정 등 전반적인 사항과 친환경에너지 보급 시범지구 지정, 주택 및 주변 환경개선 등에 관한 사항이다. 이 밖에도 주민이 알면 생활에 유익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남구청에서는 본 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지난해 12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에너지 보급 예산 150백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앞으로 동 주민설명회에 이어 3월에 주민 자율에 의거 에코마을 참여 신청·접수를 받아 4월에 대상지 선정, 8월까지 설계를 거쳐 9월에 공사에 들어가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된 에코마을은 연간 197천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매년 110t의 온실가스 발생을 억제하고 30년생 소나무 16,728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지금의 단독주택을 철거한 후 고층 아파트를 짓는 일률적인 재개발·재건축에서 벗어나 낙후된 도심지 단독주택의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이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