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단체, 학계, 기업, 의회, 행정 등 67명의 다양한 분야 인사로 구성
 

창원시에서 지방의제21 추진을 통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치·운영 중인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가 지난 2년간의 2기 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3기 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2015년 정기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행사에는 행정을 대표하는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제3기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된 민간단체, 학계, 기업, 의회, 행정 등 60여 명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공동의장으로 학계를 대표하는 이찬원 위원, 기업대표 양태식 위원, 주민대표 김인순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특히 이찬원 공동의장은 '제3기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되어 향후 2년간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를 대표하게 됐다.

이날 공동의장으로 참석한 창원시 박재현 제1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제3기 협의회 위원님들의 모습에서 협의회는 물론 창원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창원시를 위해 아낌없는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통합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실천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협의회는 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으뜸마을만들기 사업'과 '함께하는 길마켓 행사'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수모범사례로 인정받아 2014년 UN과 환경부로부터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으며 그린스타트 운동,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의 발굴과 추진으로 '환경수도 창원'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이찬원 위원은 "우리 협의회는 앞으로 미래세대를 배려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 모범도시로서의 창원시 위상 확립'을 목표로 3기 위원 모두가 합심·노력할 것"이라며 회장으로서 포부를 밝히는 한편 "협의회의 목표는 창원시민과 함께 나아갈 때 이룰 수 있기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