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20kg 181만 7,000포대, 골고루 혜택 가도록 지난해 비 104% 수준공급

함양군은 친환경농업 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29억 3,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부터 유기질비료(부산물비료포함) 20kg 단위 181만 7,000포대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유기질비료 공급은 지난해 대비 104% 수준이며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자원화함으로써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지원 종류는 부산물 비료(가축분퇴비·퇴비) 2종,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질복합비료)이며 지원단가는 20kg 단위 포대당 부산물비료 특등급의 경우 1,900원, 1등급 1,600원, 유기질비료 2,000원이다.

또한 군은 유기질 비료인 퇴비가 일부 대규모 농가에만 집중되지 않고 많은 농가에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작물별·등급별·면적별 전국평균 신청량을 참고해 농가별 공급기준을 정하고 최대지원 양을 농가당 2,500포, 1,000㎡당 50포로 한정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보조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대상이 농업경영체정보를 등록한 농가로 변경되었으며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선정·공급·정산이 이루어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신청량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일부 민원에 대해 군 관계자는 "유기질 가축분뇨퇴비 등은 토양 검증을 바탕으로 적정량을 살포해야 한다"며 "유기질비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볏짚을 논에 환원하거나 땅심을 올리는 녹비작물을 심어 토양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기타 비료 공급관련 문의사항은 작물지원과 친환경담당(055-960-530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