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재활용품 상설교환판매장은 쓰레기 감량과 자원재활용 시책의 일환으로 불경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운영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동진로 44에 위치한 '재활용품 상설교환판매장'은 사용 가능한 중고 가구, 가전제품, 친환경세제, 도서, 주방용품 등을 기증받거나 무료로 수거, 수선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진해 YWCA에서 수탁 관리하고 있는 이 재활용품 상설교환판매장은 단순히 재활용품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상품 판매, 홍보 및 재활용품 리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해 재활용품 상설교환판매장을 통해 장롱·옷장 247점, 책상·책장 323점, 소파·의자 751점, 기타 가구류 945점, 냉장고 9점. TV 10점, 기타 가전제품 66점, 도서류 445점, 친환경제품 209점이 팔려 6,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김선환 창원시 환경위생과장은 "재활용품 상설판매장에는 새것이나 다름없는 제품들이 많아 신학기, 이사철 등 필요한 경우 상설판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보는 것도 경비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므로 환경보전 및 자원재활용을 실천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재활용품 상설교환판매장을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재활용품 상설교환판매장의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기증할 경우에는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 문의는 창원시 재활용품 상설교환판매장(055-544-498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