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이종민)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원활한 하수처리에 필요한 제반 사업비를 차질 없이 확보하기 위해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액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4월 9일 밝혔다.

 

진해구는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3개반 6명으로 구성된 체납징수반을 편성해 문자발송, 전화, 현장방문 등을 통해 자진 납부하도록 독려하고 기한내 미납한 수용가에 대해서는 단수조치와 재산압류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기준 진해구 체납액은 3억900만원으로(올해 1억5000만원/지난해 1억5900만원) 올해는 부과금액 대비 95%이상, 지난해는 체납액의 40% 이상 정리를 징수목표로 하고 있다.

 

진홍식 진해구 상하수과장는 “수도요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는 가구와의 형평성 유지 등의 문제로 장기 체납자에 대한 단수조치가 불가피하다”며 “단수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상하수도 요금 체납금을 자진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