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계곡 약수터 등 관내 7개소 대상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임태현)는 관내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로 지정된 14개 약수터 중 살균장치가 설치된 약수터 7개소에 대해 살균장치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약수터 살균장치는 자외선으로 미생물(일반세균, 대장균 등)의 증식을 차단하는 장치로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약수터 수질검사는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나 3·4분기(하절기)는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약수터에 게시하고 있다.

약수터의 수원은 계곡에 흐르는 물로 장마철과 갈수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수질과 수량이 다소 유동적로 수질기준을 초과할 경우도 있으므로 부적합 판정 시 수질이 좋아질 때까지 다소 불편하더라도 수질이 적합한 인근 약수터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약수터 살균장치 정비로 반복적으로 수질을 초과하는 약수터의 수질이 개선되고 등산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창구 상하수과장은 "올해부터는 수질검사를 전년도 수질기준 초과 횟수를 기준으로 추가로 2·4분기에 매월 실시해 1년에 총 8회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관내 약수터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안심하고 약수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