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고자 지난 29일 방제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무네미로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중인 폐유 운반차량의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에 적재된 유류 약 80ℓ가 관내 장수천에 유입된 사고발생을 가상해 진행됐다.

사고발생 훈련에 따라 긴급편성된 방제반이 오일휀스 등 방제장비를 긴급 동원하여 사고현장에 도착한 후 흡착붐, 오일휀스 설치 및 흡착포 살포 등 3단계 차단조치하여 유류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확산을 방지하고 오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제작업을 실시하였다.

방제훈련 종료 후에는 (사)대한참전유공자 환경봉사단 남동구지회 등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장수천 깨끗한 수질과 생태환경 보존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하여 유용한 미생물(EM) 흙공 던지기 행사와 장수천변 정화활동을 진행하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하였으며 정화활동 및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깨끗한 장수천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