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K-water와 공동으로 지난 4월 29일 사천시에 위치한 경남서부권관리단에서 도내 18개 시·군 상수도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누수율 저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누수율 저감대책, 유수율 제고전략, 블록시스템 구축방안, 누수의 근본원인 해소대책 등을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경남도는 상수도 누수율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누수율이 높은 사유를 분석하고 시군에서 추진 중인 누수율 저감 사업의 추진현황과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책을 마련한다.

 

또 원격누수감시시스템 설치 등 우수사례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저감대책 수립에 반영하고 2020년까지 시군별·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누수율을 12%까지 줄여 나갈 계획이다.

 

도는 1분기 누수율 저감을 위해 전 시군에 누수탐사 18개반 54명을 구성하여 222개소를 점검했고 점검결과 734건의 누수지점을 찾아 즉시 보수를 완료하고, 불용관 8건 2,673m 제거와 불량계량기 678개를 교체했으며, 도민들의 누수신고 442건 보수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1일 94,000톤 하루 19만여 명이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누수신고 포상금으로 353건에 849만 원을 지급하였고, 누수신고 활성화를 위해 급수조례 개정을 권고하였으며, 문자전광판, 홈페이지, 요금고지서 등을 활용하여 누수 신고 홍보를 강화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행정지원 강화를 통해 누수율을 줄여나가기 위해 매년 워크숍 개최를 정례화하고, 노후 수도관 교체에 필요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