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15년도 녹색자금지원사업으로 시행한 나눔숲 조성사업을 지난달 착공해 5월 4일 완공했다고 밝혔다.

녹색자금지원사업이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한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사회복지시설의 숲과 옥상녹화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보개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금란복지원이 지난해에 공모·선정돼 녹색자금 지원비 1억원(국비 100%)을 지원받아 녹색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금란복지원 나눔숲 사업은 녹색공간에 소나무, 느티나무 등 교목 활엽수를 식재하고 물레방아,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숲체험 교육장소로 새로운 초록공간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복리증진을 위해 조성한 녹색쉼터가 지역주민들에게도 편안한 안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금란 금란복지원 이사장은 "몸이 불편한 시설이용자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건강을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자금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